검색
정보마당함안어울림뉴스
함안초와 함안농요보존회가 함께하는 자연에 놀다
함안초등학교(교장 강미경)는 5월 21일, 함안농요보존회가 주최하는 ‘자연에 놀다’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자연에 놀다 프로그램은 5월 21일부터 악양둑방 함안농요 체험장에서 5회기 동안 15차시에 걸쳐 진행된다. 함안애 행복교육지구 마을교사 프로그램이기도 한 자연에 놀다 프로그램은 함안의 지역문화 계승과 조상들의 지혜를 체험해봄으로써 애향심을 갖게 하는 효과가 있다.
여름 날씨가 무척 더운 가운데 모내기 활동을 하기 전에 전통 옷을 입고, 농사지을 때 신던 신발도 신어보았다. 학생들은 처음으로 농사짓는 모습을 보았을 뿐 아니라 직접 논에 들어간 것도 처음이었다. 본격적으로 농부 복을 입고 논에 들어가 흙을 만져보고 모찌기를 체험하였다. 먼저 논에 들어가는 순간 발이 갯벌에 빠지는 것처럼 움직이기 힘들었고, 모를 뿌리째 뽑아서 가지런히 모으기도 쉽지 않았다. 모를 쪄서 써레질한 논에 던져두고 모내기를 체험하였다. 모를 찌거나 모내기하는 동안 함안농요보존회 회원분들의 힘차고도 구슬픈 가락이 악양 들판에 울려 퍼졌다. 농부들의 고되고 힘든 시간이 함안농요를 통해 노동의 힘겨움이 한층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5학년 김○○ 학생은 “오늘 더워서 힘들다고 생각했는데, 태어나서 처음 해보는 논농사 체험에 재미있었어요. 힘들게 체험하고 전통 비빔밥을 먹으니까 행복했고, 다음 회차에도 꼭 오고 싶어요”라며 참여 소감을 전했다.
<자료문의> 함안초등학교 담당자 오태훈 ☎ 583-4019
